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통합 내용을 잘 알수록 찬성률이 70%에 육박하는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행정통합 여론이 찬반 숫자보다 인지도에 따라 갈리는 구조가 더 뚜렷한 겁니다.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광주·전남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 통합을 '자세히 알고 있다'거나 '대략적인 내용은 안다'고 답한 응답층의 찬성률은 각각 66.7%, 68.8%로 70%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전혀 모른다는 응답층은 찬성 21.0%에 그쳤고, 모름·기타가 50.7%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전체로는 찬성(52.5%)이 반대(24.3%)를 두 배 이상 앞섰지만, 모름·기타가 23.1%로 적지 않아 향후 정보 제공과 논의 과정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보층이 크게 나타난 배경은 정보 공백으로 풀이됩니다.

광주·전남 통합 인지도 조사에서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른다'(38.1%)와 '전혀 모른다'(10.5%)가 절반에 달했습니다.
통합 인지도는 권역별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남의 광주 근교권은 '자세히+대략 안다'가 57.7%인 반면 동부권 50.9%, 서남권 51.2%로 5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지역별 찬반 온도차도 확인됐습니다.
전남은 찬성이 58.8%로 높았던 반면, 광주는 찬성 44.4%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대는 광주 30.1%, 전남 19.9%로 광주가 더 높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찬성 28.3%, 반대 31.1%, 모름·기타 40.6%로 유보층이 가장 컸습니다.
30대는 찬반이 팽팽했고, 60대(찬성 66.0%)와 70대 이상(65.6%)은 찬성이 높았습니다.
향후 공론화 과정에서 세대별 정책 체감에 대한 설명도 필요해 보입니다.
절차의 속도를 둘러싼 인식도 여론의 중요한 갈림길로 나타났습니다.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 시기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선호가 과반(53.9%)으로 나타났고, 이런 빠른 추진 선호층에서는 통합 찬성(73.1%)이 더 높게 집계됐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 2026년 1월 12일(월)~13일(화), 2일간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전라남도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크기 : 1,0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
-표본추출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
-보정방법 : 2025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전화 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6.5%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문항별 결과는 백분율(%)로 산출하였으며, 결과 값은 반올림하여 표기. 이로 인해 백분율 합계 값에서 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