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입니다.
오늘 오전 실종자 1명이 발견됐지만, 주변 잔해물이 많아 아직까지 구조를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발생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실종자 구조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실종자 1명이 지하 1층 난간에 있다는 사실을 내시경 조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만,
낙하 잔재물이 많아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가까운 진입로가 좁은 골목으로 돼있는데 사고 당시 발생한 낙하물과, 파손된 차량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중장비를 동원하기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게다가 건물 내부가 상당 부분 붕괴되면서 건물 외벽과 결합된 크레인이나 남은 벽체 등이 추가 붕괴를 일으킬 가능성도 남아있는데요.
합동구조단은 오는 일요일까지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고 옹벽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오늘 수색은 잠시 뒤 날이 어두워지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주시는 붕괴가 발생한 아파트에 대해 는 전면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건물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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