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에 대해 광주시가 전면 철거까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붕괴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해 전문가들과의 점검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을 전면 철거한 뒤 재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서 일정 기간 현대산업개발의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법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구청별로 감리단을 지정하던 공사현장 관리감독을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의 경우 시에서 공공감리단 제도를 도입해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12일 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광주 시내 5곳 공사 현장에 대해 즉시 공사 중단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확실한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공사 재개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은 공사가 시작됐던 지난 2019년 5월부터 광주 서구청에 소음과 비산먼지 등 38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27건에 대해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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