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첫 주말을 맞은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수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도 즐기며 수묵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꽃모양이 그려진 부채에 아이들이 색깔을 입힙니다.
좋아하는 색을 골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려 나가며 진지하고 때론 흥미진진한 모습은 마냥 흐뭇합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린 목포문화예술회관 광장에는 다양한 수묵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고예린 / 체험 참가자
- "친구들 작품도 신기하고 저랑 완전히 다른 느낌의 그림을 그려서 더 재밌고 신기했어요"
전시실마다 관람객들은 수묵의 다양한 작품 세계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흑과 백의 조화를 그려낸 작품, 캔버스에 유화를 그려 생동감을 살린 서양화, 조형 미술품까지 다양한 전시 작품에 매료됩니다.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들으며 감상하는 미디어아트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힐링을 만끽합니다.
▶ 인터뷰 : 김민서 / 관람객
- "재료나 색상에 제한이 있는데도 이렇게 대비감을 표현하고 그려내는 것이 너무 대단한 것 같고, 그래서 수묵화가 굉장히 멋있게 느껴져요 "
첫 주말을 맞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하루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주 전시관인 목포와 진도를 비롯해 특별전이 열리는 전남 곳곳의 미술관도 여유롭고 담백한 수묵의 묘미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전라남도는 다음달까지 열리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작가와의 만남, 수묵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합니다.
또 세대가 공감하는 비엔날레를 위해 '대학수묵제', '어린이수묵제'도 개최해 할아버지·할머니부터 손자까지 즐길 수 있는 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C 이동근 입니다.
#수묵비엔날레#전라남도#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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