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후 재취업 여성 42% 임금 하락…새 일자리 평균 4년 소요

작성 : 2026-01-11 08:28:05
▲출산[연합뉴스]
임신과 출산, 돌봄으로 경력 단절을 겪다 재취업한 여성 10명 중 4명이 과거보다 적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력 단절 이후 새 일자리를 구하기까지는 평균 4년이 소요됐습니다.

1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서울시 양성평등 고용정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단절을 겪은 뒤 다시 취업에 성공한 여성 가운데 42.5%가 경력 단절 이후 임금 수준이 하락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재단이 서울에 거주하는 19∼64세 남녀 취업자 2,75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여성 2,045명, 남성 709명입니다.

경력 단절 이후 복귀한 일자리에서 임금 수준이 하락했다고 답한 남성 비율은 25.0%로 여성보다 낮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565명(여성 513명, 남성 52명)이 임신, 출산, 돌봄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습니다.

경력 단절 이후 일자리에서 임금 수준이 비슷하게 유지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35.9%)보다 남성(53.8%)이 높았습니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비율은 여성 21.6%, 남성 21.2%로 비슷했습니다.

경력 단절 이후 새로 얻은 일자리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더 좋아졌다는 비율은 여성 32.2%, 남성 15.4%였습니다.

경력 단절을 경험한 이후 새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여성은 평균 48.4개월, 남성은 20.4개월이 소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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