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당시 '펀드 사태' 재조사 가능성 커져

작성 : 2022-06-08 1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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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 금감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문재인 정권 당시 문제가 됐던 라임, 옵티머스 등 펀드 사태에 대한 재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취임 첫날인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나 ""개별 단위 펀드 사건들은 다 종결되고 이미 넘어간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사회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있는 것도 알고 있어 저희가 시스템을 통해 혹시 볼 여지가 있는지 잘 점검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권에서도 해당 펀드 사태에 대한 재조사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금감원이 각종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감시 기구이기 때문에 그 기능이 굉장히 중요한데 지난 라임, 옵티머스 사태 때 금감원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금융 증권 범죄 전문 수사 조직인 합수단을 재설치하고, 이복현 금감원장도 취임 첫 발언으로 금융시장 교란 행위에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밝힌 점도 펀드 사태에 대한 재수사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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