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출범 닷새 만에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41주년을 앞두고 송영길 당 대표는 광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을 챙기는 등 텃밭인 호남 민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 대표 등 새 지도부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송영길 대표 체제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장소로 광주를 택했습니다.
먼저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한 송 대표는 방명록에 편한 것을 버리고 개혁해나가겠다고 적고, 5·18 정신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그분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서 5ㆍ18 정신이 3ㆍ1운동, 4ㆍ19 의거 정신과 함께 헌법 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송 대표는 광주의 군공항 이전 문제와 AI산업, 전남의 에너지 산업과 한전공대 개교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김대중 대통령께서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꼭 앞서가자'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광주ㆍ전남 지역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뒷받침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지지율 추락 등 위기 속에 출범한 송영길 대표 체제,
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다잡으면서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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