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 시각 현재에도 사고 현장에서는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또 2차 사고 위험성은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성호 기자, 현재 현장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 곳 일대는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면서 한창 아수라장이었는데요.
지금은 주변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다소 정리가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단 무너지던 잔해물 일부가 여전히 건물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 낙하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긴급 안전 점검에서도 건물에 추가 균열이 발견돼 2차 붕괴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인데요.
공사 현장 바로 옆 백여 명이 살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사에 22개 업체 390여명의 인부가 투입됐는데 아직까지 6명의 인부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밤 사이 수색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현장 수습이 완료되면 국토부 등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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