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코로나19 하루 최다 확진자 수가 3백명을 넘었습니다.
광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데, 설 명절도 다가오고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던 광주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오늘(19일) 이 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70여 명이 무더기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 집단 감염뿐 아니라 산발적인 확산도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오늘 저녁 6시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일요일 237명의 일일 최다 확진자 수도 3일 만에 경신됐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해 방역 당국의 감염 경로 확인 절차가 늦어져 산발 감염을 막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종효/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고위험 시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곳곳에서 감염 경로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미접종자인 12세 미만 아동의 감염을 막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를 다음 주부터 2주간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긴급 돌봄 제도는 실시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덧붙였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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