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집중 수색"..이 시각 현장은?

작성 : 2022-01-27 05:56:30

【 앵커멘트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로 사고 발생 17일째를 맞았습니다.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과 머리카락까지 확인되면서 수색이 활기를 띠고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구조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밤샘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에 이어 내시경을 통한 정밀 탐사 끝에 머리카락을 발견하면서 밤샘 수색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현재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 등이 있는 위치는 구조대가 접근할 수 있는 지점에서 불과 3.2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무너진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물들이 뒤엉켜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지반이 약하고 추가 붕괴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구조 전략도 수정됐습니다.

구조당국은 당초 잔해물을 파쇄해 진입하려고 했지만, 안전을 위해 28층 측벽을 뚫고 진입하는 방법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수색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층부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외벽 철골빔 설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사고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에 구조 인력과 장비 등을 나를 건설용 리프트 설치합니다.

합류한 탐색 전문 구조대원 30명도 남은 실종자의 행방을 찾기 위한 전방위적인 수색, 구조 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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