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20일째..중단됐던 수색 재개

작성 : 2022-01-30 1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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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층부 균열 발생으로 일시 중단됐던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발생 20일째인 오늘(30일) 새벽 6시 37분부터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실종자 탐색 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건물 24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안전 우려 등으로 전날 오후 5시쯤, 구조·수색 인력이 철수되고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균열로 인해 29층에서 진동이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국토안전관리원의 권고에 따랐습니다.

오늘은 균열이 발생한 24층 하부층에 지지대를 보강할 계획으로, 29층에서 철수시킨 1t급 미니 굴삭기의 재사용 여부는 국토교통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중앙통제단은 아침 8시 10분부터 현장 회의를 열고 27층과 28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2명에 대한 구조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장에는 인력 177명, 장비 45대, 인명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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