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00주년 이상 된 광주·전남 학교가 69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개교 100주년 이상 된 학교는 광주에 11개교, 전남 58개교입니다.
광주는 초등학교 5개교(서석초, 중앙초, 송정동초, 수창초, 삼도초), 중학교 2개교(숭일중, 수피아여중), 고등학교 4개교(숭일고, 자연과학고, 수피아여고, 제일고)입니다.
전남은 영광초 등 초등학교 55개교, 중학교 2개교(목포 정명여중, 목포여중), 고등학교는 1개교(목상고)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896년 개교한 서석초등학교와 영광초등학교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학교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학교 가운데 일부는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 도심공동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 수 급감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역사가 깊은 초등학교들은 학생 수 급감으로 학교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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