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에 '독도전시관' 개관...교육부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독도전시관이 광주와 대구에 들어섭니다.
교육부는 내일(1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독도전시관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시관은 '정보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정보 존은 독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국내외 다양한 문헌자료와 지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체험 존에서는 독도 관련 영상 전시물, 포토존,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아카이브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마치 독도에 직접 와 있는 듯 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독도전시관이 중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체험 공간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광주에 이어 이달 31일에는 대구광역시 과학교육원에서도 독도전시관 개관식이 열립니다.
교육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체험 중심 독도 교육을 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천, 고창, 진주, 여수, 경기, 대전, 인천에 차례로 독도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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