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화수도 광주가 예술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광주 최대 미술시장인 2016 아트페어는 단순한 미술품 거래를 뛰어넘어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미국 팝 아트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작품과
꿈을 그린 화가인 스페인 '호안 미르'의 작품.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문화의 전당에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이반야 / 광주시 동명동
- "광주 밖의 다른 지역이나 세계적인 그림을 같이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광주 아트페어 유네스코 특별전에는 죽음의 본능을 형상화한 중국 왕두의 작품과 현대인의 내면을 표현한 한홍수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트 페어에서 거래된 작품의 수익 일부는 유네스코 공익활동에 기부됩니다.
▶ 인터뷰 : 심은록 / 광주국제아트페어 국제부 큐레이터
- "너무 상업적으로 흐르는 현대 미술이 정화되고 본래의 목적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작년 유네스코에서 전시했던 두 작가를 초대해서 전시하게 됐습니다."
광주 아트페어는 지역의 예술 문화가 세계에 진출하는 교두봅니다.
지역 작가들은 내년 파리에서 개최되는 '살롱 콩파레종 전시'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성유린 / 아트페어 참여 지역 작가
- "지역 작가로서 세계의 많은 작가와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장점이고요.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원로 작가의 특별전도 마련된 광주 아트페어는 세계 12개 나라 등 국내외 90여 개 유명 갤러리가 참여했습니다.
미술 거래를 넘어 공공성을 강조한 광주 아트페어가 문화수도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미술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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