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만보는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 이 참에 싹 물갈이 하자"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쓴소리에 대해 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제가 대구시민이라면 굉장히 언짢겠다"며 불편함을 나타냈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소병철 의원은 오늘(27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출연해 "그분이 지금 대구 시장인데 무슨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하시는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을 이야기했지만 민주당 광주전남 상황과도 비슷하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소 의원은 "그렇지 않다"고 잘라말했습니다.
소 의원은 "영남과 호남은 가치관과 정치성에 굉장한 차이가 있다"며 "영남은 안정적이고 보수 지향이며 호남은 진취적이고 진보 성향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은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영남은 5·16 혁명 이후 부의 독점 현상이 있었고 기득권층화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 의원은 또 "지금 비춰지기는 영남 호남 지역적인 것만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끊임없이 혁신 변화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이것이 민주당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5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당 대표 후보자도 없고 최고위원 후보자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래서야 TK가 국민의힘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참에 싹 물갈이하자"고 비판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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