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어등산도 골프장 개발에 그치나 ?

작성 : 2012-02-04 07:55:31
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을 목표로 8년째 추진되고 있는 광주 어등산 개발사업이 골프장 건설 하나로 끝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된 테마파크 프로젝트는 골프장 조성을 위한 들러리에 불과했다는 지적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추진 8년째지만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의

전체 공정률은 32.5%에 불과합니다.



현재 가장 공사가 빠른 것은

27개 홀을 갖춘 골프장으로

오는 5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골프장과 함께 올해까지 1단계로 들어설

예정이었던 식물원과 박물관 등

테마파크 조성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도시공사 관계자

"사살상 연기 불가피, 수익 없는

유원지 시설 대안도모색 "



2015년까지 완공 예정인 특급호텔은

아직도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부동산 투자기업이 어등산 관광단지를 둘러봤지만,

답변이 없는 상태로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사실 어등산 관광개발은

시작부터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고,

환경만 훼손할 것이란 비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기홍 / 광주경실련

"무리한 사업이라는 비판"



개발 사업도 참여하기로한 기업체가

3차례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사업체 관계자

"경제성 없다, 골프장 수익도 불투명"



특히 광주 전남에 골프장이 27곳이나 있고

앞으로도 17개가 더 조성될 예정이어서

어등산 사업 수익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골프장도 생각만큼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딩>

결국 광주시의 허파인 그린벨트

270만 제곱미터만 훼손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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