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가 오늘로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에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 않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떨까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 기자 】
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은 대로 실종자 여섯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천막에서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시피 했습니다.
수색이 재개되면, 소방당국은 열화상 카메라와 탐지견, 구조대를 다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수색이 1층부터 지하 4층까지에 대한 정밀 안전확인 뒤 2층부터 38층까지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작업자들은 외벽에서 떨어진 잔해 더미에 휩쓸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잔해물 추락과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칫 수색 작업이 늦어질 우려가 큰데요.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잔재물 추락을 막기 위해 천장 형태의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부서진 채 방치된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계획에 들어갑니다.
전북 군산에서 초대형 크레인을 이송해 오기로 했는데요.
이 크레인을 사용해, 사고 현장의 망가진 타워크레인을 부분 해체하고, 쌓여있는 잔해 더미를 들어내는 방법으로 수색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다고 해도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서는 최소 하루 이틀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집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