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출산정책 국내외 관심집중 ...비결은 ?

전남 해남군의 출산정책이 국내외 정치권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전국 민생 투어 첫날인 오늘 전남 해남군보건소를 방문해 언론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 전 대표가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해남군 보건소를 방문한 것은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저 출산 대책에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해남군 출산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정부 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해남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전남의 우수 출산장려정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외에서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싱가포르 일간 공영신문 등 해외 언론도 해남군 출산정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해남군 출산정책의 특징과 성과는 ?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출산정책팀을 구성, 임신과 출산, 양육까지 출산장려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최근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신생아 양육비지원, 난임 부부 본인부담금 지원, 산모·아기사랑 택배사업, 지역신문과 연계한 출산 축하광고, 임산부 기형아 검사비 지원, 신생아 무료이름 지어주기 등의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지난해 9월 개원한 해남 공공산후조리원도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해남 공공산후조리원은 장애인 편의시설, 10실 규모의 산모조리실,
신생아실,물리치료실, 편백찜질방, 피부관리실 등이 있습니다.

kbc광주방송 김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