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개입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소방당국의 안내를 받아 39층 옥상까지 답사를 마쳤습니다.
그 결과, 건물 내부가 구조대의 접근조차 어려운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현재로서는 빠른 구조 작업을 기대할 수 없다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안 모 씨는 "현장 구조대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다 했다"면서 확실한 구조 역량의 투입 없이는 수색이 반 년에서 1년 이상까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중앙정부의 참여를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은 조만간 수색 방식 변경안을 의논해 구조당국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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