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출신 후보 '단일화'..시교육감 선거 어떻게 펼쳐지나

작성 : 2022-04-14 18:39:40

【 앵커멘트 】
전교조 출신 후보들이 광주시교육감 선거 단일화에 공식 합의했습니다.

아직까지 교육감 선거는 다른 지방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져 부동층이 많은 상황이데요.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전교조 출신인 김선호-정성홍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고 이달 말까지는 한 명으로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에 맞서 진보 교육의 계승·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호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유·초·중·고등학교와 전혀 관계없는 교수, 총장 출신들이 대거 출마했습니다. 신성하고 깨끗해야 할 교육계를 정치판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정성홍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대전환의 방향이 역행하는 느낌이 최근 듭니다..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놓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 진정한 진보 교육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의 단일화가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숩니다.


최근 K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광주시교육감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5, 6위를 기록한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10%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OUT)

현재로선 광주시교육감 선거 구도는 부동층이 40%에 달할 정도로 다른 지방선거에 비해 관심이 낮은 편입니다.

결국 부동층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박성진 / 예비초등학생 학부모
- "총 인원은 모르겠고요. 제가 알고 있는 후보는 두 분이거든요. 한 분은 그전에 제가 알고 계시던 분이고 한 분은 이제 문자로 계속 홍보 문자가 와서 이름을 알고 있어서.."

교육감 후보자들이 아직은 인물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교육 정책을 둘러싼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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