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향토인재 육성 강화’... 2018년 제 2남도학숙 개관
- 전국 7개 시도의 서울 소재 학숙 중
- 최대 규모...서울유학생 1450명 수용
광주전남 시도가 지역출신 서울유학생들을 위해 운영 중인 기숙사가 바로 ‘남도학숙’입니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이 남도학숙은 1994년 문을 열었는데 현재 대학생과 대학원생
850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가 만든 서울소재 학숙 7개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다른 시도의 학숙인 강원학숙이나 충북학사 전북장학숙 등 대부분 시설이 250명에서 4백 명 수준입니다.
광주전남 남도학숙은 학생들이 월 15만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기숙사 비용뿐만 아니라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장학금 혜택이 있으며, 해외 선진지 탐방 등의 기회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마다 광주전남‘남도학숙’의 경쟁률이 평균 3대1이 될 정도로 서울유학중인 광주전남 출신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광주전남지역출신 학생은 현재 약 2만 3천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를 감안해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480여억 원을 공동투자해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제 2의 남숙학숙을 오는 2018년 개관하기로 했습니다.
수용규모는 600여명입니다.
제 2 남도학숙까지 문을 열면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전국 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향토인재 육성 전진기지를 서울에 갖추게 된 셈입니다.
전국 광역단체인 시도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인 전남 여수와 구례 경북 문경 영덕 등도 서울에 10~60명 규모의 소규모 학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지자체들은 향토인재 키우기에
전력을 쏟고 있는 풍경입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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