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도 미계약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9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9.4대 1을 기록해 지난해 평균 64.7대 1 대비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9억 원 이상 아파트에서는 미계약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는 일반분양에서 328가구를 모집했는데 청약 당첨자의 42%가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다음 달 2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서울에서는 미아동, 수유동, 개봉동, 봉천동, 신림동, 장안동에서 청약 당첨자의 계약포기에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단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방선거가 끝난 뒤 분양가 상한제 개편과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리인상과 자금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 흐름은 지속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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