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내달 15일 FTA발효, 답답한 농민들

작성 : 2012-02-22 20:17:31
앞으로 20여 일 뒤인, 다음달 15일 한:미 FTA가 발효됩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미봉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수십년간 한우 농장을 경영해 온 박병호씨.



한 때 백 20여 마리를 넘기도 했지만

사료 값이 뛰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지금은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다음달 15일에 발효되는 한미FTA로

축산업이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계속 농장을 운영해 나가야 할 지

답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호/무안군 현경면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산 쇠고기의 관세가 연차적으로 줄어

국내 축산업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전남 전체적으로는

연 평균 천 백억원의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직불제 상향 조정과

융자 확대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농민들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호/무안군 농민회 정책실장



전라남도도 3농 정책을 더 구체적으로

추진해 농가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득 보전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임영주/전남도 농림식품국장



한미 FTA 발효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래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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