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휴 기간 2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검사자가 줄어 감소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26명에 이어 이틀째 2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이후 18일 만에 20명대로 내려온 겁니다.
지난 열흘간 확진자 수가 40 ~ 50명 선을 오르내리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칩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 인터뷰 : 이달주 / 광주시 보건복지국장
-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의 영향 등을 고려해 볼 때 아직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번 연휴가 끝나고 검사가 늘어난 뒤의 경과와 다음 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이후가 코로나 확산의 진정이냐 계속이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선 어제(4)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연장됐습니다.
다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집합과 행사가 이루어지는 장소와 시설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11월 초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수순에 접어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기 등을 당부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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