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노른자' 광주 전방ㆍ일신방직 청사진 나올까

작성 : 2021-12-13 19:46:17

【 앵커멘트 】
광주의 마지막 노른자로 평가받는 전방ㆍ일신방직 부지의 개발을 놓고 광주시가 조만간 본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부터 전방ㆍ일신방직, 광천동, 상무지구를 잇는 광주의 새로운 중심지가 탄생할 지 기대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0일 광주 전방ㆍ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자가 광주시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달 24일 근대 역사 건축물인 공장과 시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나 주거단지가 아닌 상업 문화시설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업자 측의 수용으로 광주시는 전방ㆍ일신방직 부지를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대상지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자 측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내외부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을 꾸려 본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전까지 해당 부지에 국제적 수준의 호텔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시장
- "우리가 제안한 것에 보면 국제적 수준의 호텔을 건설하는 게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안(2025년)에 좀 호텔을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

아파트나 주거사업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자 측이 개발 사업을 추진할만한 사업성을 어떻게 확보할 지도 관건입니다.

▶ 싱크 : 전방ㆍ일신방직 개발 관계자
- "앞으로 현상설계와 시와의 협의사항이기 때문에 상당히 가변적입니다. 현재로서는 대형쇼핑몰이나 광주시가 필요로 하는 특급호텔 이런 부분은 검토사항에 들어있습니다."

협상이 시작되면 일반적으로 6개월 내에 협상이 마무리되는만큼, 내년 상반기엔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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