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 광주시교육감 후보 단일화..향후 구도 '관심'

작성 : 2022-04-28 18:07:13

【 앵커멘트 】
전교조 성향의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이 교육감 단일화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추가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 지부장이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광주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는 전교조 출신인 김선호· 정성홍 두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정 전 지부장이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성홍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선택해 주신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고 또한 대의에 함께해 주신 김선호 후보님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윤석열 특권교육을 막아낼 수 있는 적임자다 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추진위는 통합선거대책본부를 꾸려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등 진보세력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홍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전남도교육감 후보인 장석웅 후보와 전북도교육감 후보인 천호성 후보와 함께 '호남 진보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공약을 발표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한때 십여 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던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강동완, 박혜자, 이정선, 이정재, 정성홍 후보의 5파전이 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정성홍 후보와 다른 4명의 후보들 사이에 추가 단일화가 이뤄질지입니다.

일부 교육감 후보들은 정치적 이슈화를 위한 성급한 단일화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동완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단일화가 어떤 철학과 가치의 공유가 아니고 세력을 만들기 위한 단일화는 굉장히 반대합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운 진보교육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앞으로 단일화된 후보하고 이런 문제를 한 번 열렬히 논의해 보고 싶어요."

5명의 후보들이 끝까지 완주할지, 아니면 또 다른 단일화가 이뤄져 광주시교육감 선거판이 재편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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