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광역시의회도 변화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진보정당이 차지하던 비례대표 한 석을 27년만에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된 건데요.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김용님 의원을 이형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의원은 모두 23명.
20개 지역구는 민주당이 모두 차지했고, 3명의 비례대표 가운데 2명도 정당 투표 1위 민주당 몫입니다.
남은 비례대표 한 자리, 그동안은 진보정당이 차지해왔지만 앞으로 4년은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게 돌아갔습니다.
보수정당이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성한 것은 민선1기 지방선거 이후 27년만입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당선된 김용님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공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님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의원 당선인
- "낙후된 광주시를 어떻게 하면 다른 도시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되고 모색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중앙정부, 중앙당과의 소통을 통해 일당백의 역할을 해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용님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의원 당선인
- "정부 여당과 어떤 방법을 취해서라도 대통령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취해서라도 광주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보수정당이 호남에 출마해도 15% 이상은 득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데 큰 의미를 뒀습니다.
한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영남 지역에서 민주당이 그러했듯 호남에서 보수정당의 싹을 틔우는 마중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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