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도 소비 진작에 초점을 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은 가운데, 소비심리 회복세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산물시장 통로가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반찬가게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지자체 긴급생계비에 이어 지난달부터는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 지난달 광주전남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모두 기준인 100을 넘어서며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박정심 / 양동시장 상인
- "상생카드 나온 바로 이후부터 아주 좋아졌어요. 손님도 많고 배로 는 것 같아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이 식당은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3,4월에 비해 지난달 매출이 50% 가량 늘면서 홀 서빙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강종남 / 음식점 업주
- "5월은 재난지원금 사용자가 거의 다 된다고 보고요. 젊은 층은 모르겠습니다만 연세가 드신 분들은 거의 다 정부 재난지원금 카드를 가지고 오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이너스를 거듭하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하락 폭이 둔화되는 등 소비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도 영화와 관광 등 각종 소비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이달 말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하는 등의 후속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소비심리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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