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6월 선임된 윤의준 한전공대 초대 총장 후보가 처음으로 시도민 앞에 나섰습니다.
2022년 3월 개교까지 일정은 다소 빠듯하지만, 작지만 강한 에너지 특화대학의 기틀을 잡겠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의준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장 겸 총장 후보자는 한전공대를 미국의 울린공대를 넘어서는 공과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에너지 특화대학으로서 기틀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윤의준 / 한전공대 총장 후보자
- "모든 학생들이 RC라고 해서 거주형 기숙사에 들어가서 학생들이 같이 생활하면서 생활이 곧 교육이고 교육이 곧 생활이 되는 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범시도민지원단과 만난 자리에서는 2022년 3월 개교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전공대는 기존에 검토하던 모듈형 건축 대신, 핵심시설 4,000 ㎡를 개교 전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연구실 등은 나주혁신산단의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임대해 사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교사 설립과 임대교사 활용 등에 관한 특별법이 필요하다며 시도민들과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의준 / 한전공대 총장 후보자
- "교사 건축하는 문제, 필요한 인력들을 초빙하는 문제 등 당연히 개교에 관한 문제가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위해서 한전공대 특별법 통과가 급선무이고요."
한전공대는 설립추진위 안에 교원특별심의위를 구성하는 등 교수 선발을 위한 시스템도 마련한 상탭니다.
국내 교수와 연구원 채용정보 사이트에 선발 공고를 올렸고, 다음달 쯤에는 유명 학술지와 국제 학회에도 광고를 실을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기존 수능과 학생부에서 벗어나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소 실험적이더라도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 우수한 자원들을 모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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