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의 한 원룸에서 자신이 낳은 아기를 그대로 방치했다가 숨지자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에서는 성폭행 피해를 신고한 10대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30일, 저녁 8시쯤 여수 시내 한 원룸에서 갓난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엄마인 22살 A 씨가 사흘전 아이를 낳은 뒤 방치했다가 숨지자 싱크대 안에 숨겨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인근 주민
- "저녁에 8시쯤 (경찰들이) 몰려오더라고요..비닐에 담아서 방에 방치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찰에 자수한 A 씨는 원치 않던 임신과 출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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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 반쯤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10대 A 양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A 양은 지난 30일, 광주의 한 경찰 지구대를 찾아 성폭행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신고 출동을 받고 나가서 지구대에서 관련자 임의동행을 했는데, 상황 자체가 야간이다 보니깐 간단하게 관련 진술만 하고 집에 귀가한 거죠. 부모님들하고"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A 양의 진술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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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광주환경공단 공채 필기시험에서 문제 오류로 합격 번복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기계 일반직 필기시험 한국사 과목에서 한 문제가 잘못 출제돼 응시자 전원이 정답 처리됐는데 이 과정에서 당초 필기 합격자로 분류됐던 응시자 1명이 탈락 통보를 받았습니다.
광주시와 시험 대행 기관은 해당 응시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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