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수묵비엔날레는 현대수묵에 생동감을 살린 다양한 전시와 연출로 수묵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나섭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두번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올 가을 열립니다.
'오채찬란 모노크롬ㆍ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15개국, 1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오는 9월 1일부터 두 달간 목포와 진도의 6개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전통에 뿌리를 둔 수묵부터 예술장르를 혼합한 현대수묵과 생활 속의 디자인 수묵까지 다양한 수묵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건수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 "현대 미술 속에 들어있는 수묵 정신을 발견하고 재해석해서 우리 현대 미술 속에서도 정체성을 느끼고 고유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 전시관은 목포와 진도에 설치되지만, 전남 전역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전남도립미술관과 여수 GS칼텍스예울마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 특별전시관이 마련되고 해남과 무안, 신안 등 9개 시군은 기념전을 열어 수묵의 대중화에 힘을 보탭니다.
수묵 패션쇼와 콘서트, 수묵 퍼포먼스 등의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비엔날레를 만들 계획입니다.
진도 출신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30만 관람객을 목표로 수묵 알리기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송가인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
- "열심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계적으로도 우리 그림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온ㆍ오프라인 관람을 병행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비대면 전시로 전환하는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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