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소속팀과 이적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한국시간 26일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분노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여러 구단들이 뜨거운 관심을 가졌지만 마요르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 불가를 선언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행복하지 않다. 이강인은 1월 이적 불가 방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서 마요르카 구단의 공식 계정을 '언팔로우'했습니다.
마요르카에서 2년차를 맞이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서 17경기를 뛰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브라이튼, 뉴캐슬은 물론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와 EPL의 브라이튼은 이강인에게 100만 유로(약 135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이강인을 설득했다"며 이강인의 이적을 거부했습니다.
레알 마요르카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위권인 10위를 달리고 있는데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레알 베티스)를 승점 3점 차로 쫓고 있어 이강인을 잃는 게 큰 타격일 수 있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시즌 초부터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겼고 지금도 그는 핵심적인 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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