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향년 85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 씨가 쓰러져 있는 걸 팬클럽 회장 김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미는 스무살이던 지난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어느 날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며 가수가 됐습니다.
이후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인 작곡가 故 이봉조 씨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현미는 지난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할 것이다.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는 게 참모습"이라며 음악 활동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한 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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