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퍼지면서 함평에서는 읍 주민 5,000 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에는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유스퀘어는 종일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임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최근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 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n차 감염까지 잇따르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폭증했습니다.
▶ 인터뷰 : 이름 없음 / 광산구 월계동
-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회사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해서 왔거든요..1시간.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요."
광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한 곳인 복합문화공간 유스퀘어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방문객이 붐빌 점심시간이지만 식당가와 매표소엔 적막함만이 감돕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들이 다녀간 곳이 5군데, n차 감염자까지 10명 넘게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정은 / 유스퀘어 식당 운영
- "저희가 소독도 다 하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며칠 있어야 될 것 같고..손님들이 20%도 안 와요 지금."
함평에서는 보건소와 학교, 대형 주차장에 임시 선별 진료소와 드라이브스루 검사장이 차려졌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번지면서 함평읍 주민 5,000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인터뷰 : 배상호 / 함평군 함평읍
- "손주, 며느리, 온 가족이 오기 편해서 (차로) 왔습니다. "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 사례가 계속 늘면서 지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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