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3백억 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정상 추진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늘(2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7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와 관련한 사업비 증액에 대해 정부가 타당성 재조사 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기획재정부와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착공을 앞두고 사업비 9천3백억 원을 증액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뒤 예산이 반영돼 추진되는 사업 중 당초 계획 대비 사업비가 20% 이상 증액될 경우 타당성 재조사가 필요합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2단계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조2천114억 원으로 증액 요청 금액이 전체 사업비의 20%를 초과해 타당성 재조사 대상 사업이 됐습니다.
정부가 이번에 타당성 재조사 면제 결정을 내리면서 공사는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증액되는 사업비가 적정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와 6개월간 협의한 뒤 증액되는 사업비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 1단계 17km 구간은 지난 2019년 9월에 착공해 현재까지 사업 공정률 31%를 기록하며 정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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