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2016 광주비엔날레가 66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폐막했습니다.
어려운 주제와 작품이 많았다는 논란 속에서도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지난 비엔날레보다 7만 명이나 많은 2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위상을 높였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구촌 37개 나라에서 120명의 작가가 참여했던 광주비엔날레가 폐막했습니다.
250점의 회화와 설치, 영상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찬우 / 광주시 풍향동
- "암막으로 컴컴한 곳에서 나오는 영상들을 보고나니까 "상당히 특별하다, 신기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엔날레 전시관 외에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등 광주 시내 8곳이 전시장으로 변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다만,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라는 주제에 맞게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예술의 유행보다는 예술 본질에 대한 탐구를 강조하다보니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66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광주비엔날레는 난해한 작품이 많았다는 논란 속에서도 관람객은 지난 비엔날레보다 7만 명 이상 다녀갔습니다"
외국인 관람객도 만 3천 명을 기록하는 등 모두 27만 명이 광주비엔날레를 찾았습니다.
또, 참여작가들이 국제 미술계의 권위있는 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광주비엔날레 대표
- "세계 150-200개 비엔날레 중에서 광주 만큼 정치적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도시는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시각예술의 소재죠"
올해 비엔날레는 광주의 역사성과 지역공동체와 협업 등 광주비엔날레의 독특한 색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갑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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