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설문 조사결과, 전남에서 군공항 이전에 긍정적인 지역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24) 광주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의 간담회 자료 통해, 최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전남의 한 지역 설문조사 결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KTX, 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전제로 전체 응답자의 3/4이 군공항 이전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해당 지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특정지역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이뤄진 출처가 불분명한 설문조사 자료를 광주시가 도용ㆍ왜곡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시도와 국무총리실 등이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있는 시점에서, 특정 지역의 공항 이전 찬성 설문조사 결과를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공개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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