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명에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씨의 남편이 운영하는 치과 이름이 함께 붙게 돼 화제입니다.
강남역의 역명병기 사업을 낙찰받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은 김윤아 씨의 남편, 김형규 씨가 수석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치대 출신의 김형규 씨는 VJ로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치과의사로 개업해 활동하는 등 독특한 이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가 발표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에 따르면 강남역의 낙찰자는 하루플란트치과의원으로 낙찰가는 11억 1,100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역대 지하철 역명병기 사업 낙찰가 중 최고가입니다.
이로써 강남역은 준비기간을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3년간 '하루플란트치과의원 강남역'으로 표기될 예정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역명병기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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