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진료 이탈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광주·전남에서도 의료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 본원에서는 전공의 319명 가운데 114명이 근무하지 않고 있고, 조선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42명 가운데 113명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의 빈 자리를 지켰던 신임 수련의의 이탈까지 이어지면서 각급 병원의 과부하에 따른 '의료대란'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전라남도는 의료기관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에 상황실을 가동하고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도록 협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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